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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자 전북산사랑
작성일 2016-11-05 (토)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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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21.xxx.115
완주.진안 금만봉, 금강과 만경강 분수령
금만정맥과 산경표 금남정맥 분기점, 완주 금만봉(金萬峰 750m)
금강과 만경강을 가르는 실질적인 분수령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6/11/04 [00:45]
   
 
▲ 금만봉 전경     © 새만금일보
              
▲ 개요와 자연경관

일제日帝는 우리민족정기를 말살시키기 위해 우리전통지리를 왜곡시켰다. 1769년 조선 영조의 명의 받아 전북 순창출신 여신경준이 편찬한 우리전통지리서인 <<산경표山經表>>는 그때부터 이 땅에서 사라졌다. 일본이 왜곡한 땅속의 지질개념인 산맥도는 지금도 국어사전이나 교과서에 금과옥조로 사용되고 있다.

필자와 전북산사랑회에서는 일제가 왜곡시킨 우리나라 전통지리를 바로잡기 위한 일념으로 <<산경표>>의 백두대간을 비롯한 호남정맥, 금남호남정맥, 낙남정맥, 산경표의 금남정맥, 실질적인 금남정맥을 종주하였다. 전북 100명산과 전북에서 발원하는 5대 강을 답사하고 전북 60개 명산과 5대강 중 만경강, 동진강, 인천강의 발원지를 발굴하여 이정표를 세웠다. <<전북 백대명산을 가다>>를 발간하고, 홈페이지(deungsan.pe.kr)도 개설하였다.



<산경표>의 우리전통지리서에서 기술하고 있는 산줄기와 물줄기는 오늘날 항공사진으로 촬영한 실제 지형이 신비스럽게도 일치함을 체험하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금남정맥만은 산경표의 산줄기 체계와 실제 지형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금강의 입해처入海處는 부여의 부소산 조룡대가 아닌 군산 방향이었다. <산경표>는 모든 정맥 산줄기 체계는 분명히 입해처(바다 입구)에 이르러야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정맥들은 산줄기가 모두 입해처에 이르고 있으나, 유독 금남정맥만은 부여의 백마강의 조룡대에서 끝나기 때문에 이는 분명히 산경표의 오류임을 알 수 있다.

산경표의 금남정맥은 ①[주화산-연석산-주줄산(운장산) 서봉-피암목재-장군봉-싸리재-금만봉 분기점]까지는 금강과 만경강을 가르는 금강의 남쪽 울타리가 옳았다. 그러나 ②[금만봉 분기점-태평봉-백암산-이치-대둔산-바랑산-계룡산-금성산-부여 부소산-조룡대] 구간의 산줄기는 금강과 만경강의 분수령이 아니고, 모두가 금강유역의 산줄기다.

따라서 금강과 만경강을 가르는 분수령인 실질적인 금남정맥은 ①[주화산-연석산-주줄산 서봉-피암목재-장군봉-싸리재-금만봉 분기점]과 ②[금만봉 분기점-왕사봉-칠백이고지-불명산-남당산-작봉산-까치봉-함박봉-천호산-용화산-미륵산-함라산-봉화산-망해산-용천산-대명산-오성산어깨-돌산-요동산(금강하구둑)]으로 이어진다.
▲ 왕사봉 가는길     ©새만금일보


실질적인 금남정맥도 논란의 여지는 있다. 예컨대 금강하구둑 건설로 인하여, 군산시 성산면 대명산 옆 망경산에서부터 요동산(금강하구둑)까지는 금강과 만경강을 가르는 산줄기가 아닌 모두가 금강을 나누는 줄기였다. 만약 금강하구둑이 없었다면 이 정맥은 대명산, 고봉산, 대초산, 용화산, 청암산, 금성산, 장계산, 방향으로 가야한다.

그렇다면, 왜? 여암 신경준은 서해의 입해처가 아닌 충남 부여의 백마강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금남정맥이라고 했을까? 첫째, 백제의 도읍지였던 사비성인 부여, 즉 백제 유민의 역사와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백제고도古都를 따라 마루금을 그렸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둘째, 부여 부소산 조룡대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대둔산, 계룡산 등 유명산이 많아 산세와 분수령이 뚜렸하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금강하구둑으로 가는 금만정맥 산줄기는 미륵산을 지나면, 대부분 평야지의 도로와 농수로였다. 더구나 익산 함라산에서 군산 금강 하구둑까지는 산세가 미미하여, 당시의 기술력과 여건상 마루금 구분이 어려웠을 것이다.

필자와 전북산사랑회에서는 산경표의 금남정맥(126km)과 실질적 금남정맥(107.3km)을 각각 8구간으로 나누어 종주하였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금강과 만경강의 분수령이라는 의미에서 금만정맥錦萬正脈으로 명명하였고, <<산경표>>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충남 부여 부소산으로 가는 산줄기는 산경표 금남정맥錦南正脈으로 부르기로 했다.

실질적인 금남정맥이 시작되는 주화산은 구슬주珠, 빚날화華를 쓰는 구슬처럼 빛나고 아름다운 산이라는 의미다. 이산은 비록 565m의 낮은 산이나 금남호남정맥을 통하여 충남과 호남의 산줄기들을 백두대간에 연결시켜 주는 요충지다.

<<산경표>>의 금남정맥은 북쪽으로 126km를 뻗어가면서 전북의 입봉, 연석산, 주줄산(운장산) 서봉과 장군봉을 지나면, 금만봉에서 동북으로 뻗어가며 대둔산을 지난다. 충남지역은 백암산, 인대산, 바랑산, 월성봉, 바랑산, 계룡산을 지나 부여 낙화암에서 끝을 맺는다.


▲ 왕사봉 능선 서본 선야봉 백암산     © 새만금일보

산경표 금남정맥은 각종도로와 임도개설, 토.석채취, 통신시설 등으로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다. 예컨대 1구간의 보룡고개와 피암목재, 제3구간의 역평임도와 이치, 4구간의 호남고속도로, 5구간의 황룡재와 1번국도, 6구간의 널티, 7구간의 697번 도로와 진고개, 제8구간의 4번국도 등이 그렇다. 특히 5구간의 1번 국도에서 음사리 음절마을까지의 1.4km구간은 정맥 위에 도로와 주택 등에 의해, 산줄기 흔적도 없다. 정맥을 개간하여 채소나 인삼 등을 경작하고 있는 곳도 많았다. 정맥의 고도가 낮은 충남지역이 훼손상태가 더욱 심각하다.

실질적 금남정맥인 금만정맥은 전북 완주군과 진안군의 경계지역인 주화산(565m)에서 싸리재 위의 금만봉 분기점(750m)까지 거리는 21.7km로 산경표의 금남정맥과 동일하다. 금만봉에서 두 갈래를 친 금만정맥은 산경표 금남정맥과 헤어져서 서북쪽으로 85.6km를 뻗어가며, 칠백이고지와 선녀남봉, 천년고찰 화암사를 품에 안은 불명산을 지나게 된다.


▲ 왕사봉 능선의 암릉     © 새만금일보



전주와 운주를 잇는 17번 국도를 지나면, 전북과 충남의 경계지역에 올망졸망한 해발 400m급의 남당산. 작봉산. 까치봉. 옥녀봉. 함박봉 등을 이르키고, 천호산에서는 500m로 고도를 올린다. 741번 지방도로, 호남고속도로, 1번국도를 지나면서는 고도가 90m까지 낮아지다가, 용화산(342m), 미륵산에서는 430.2m로 고도를 높인다.

익산 미륵산을 지나면 평야지의 농수로와 마을의 도로와 들녘을 달리게 된다. 그리고 정맥을 깔고 있는 함라초교, 함라우체국, 마을들을 지나면 서쪽의 함라산 어깨에서 서해와 금강을 바라보며 산줄기가 이어진다. 해발도 점점 낮아져 망해산(230.3m), 취성산(205m), 용천산(141m)을 지나, 706번 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지나고, 오성산(227.7) 어깨, 709번도로, 돌산. 요동산(금강하구둑)에 이르게 된다. 금강하구둑이 없었다면 금만정맥은 대명산, 고봉산(148), 대초산(109), 용화산(104), 청암산(112), 금성산(126), 장계산(110)으로 가야한다

 

▲문화유적 및 명소

[큰싸리재]싸리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전북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와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를 연결하는 고개다. 진안군 주천면 사람들이 완주군 고산면과 전라북도 전주 지역을 가기 위해 이용했던 길이다.

 

▲ 산행길잡이

o 1코스:피암목재-왱이봉-장군봉-싸리재-금만봉-큰싸리재-주천면 진등(11km, 5시간)

o 2코스: 동상면 은천리-축령-싸리재-금만봉-싸리재-동상면 은천리(7km, 2시간40분)

▲ 교통안내

o 전주-26번도로-화심삼거리-(749번도로)동상-신월교-(732번도로)피암목재(1시간)-대불초교-주천면 웃진등마을

o 전주-고산(17번국도)-고산삼거리-(732번 도로)대아저수지-운암산마을-우암교 삼거리-산천리-은천리-축령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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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송 김정길(碧松 金正吉) (사)대한산악연맹 전라북도연맹 상근부회장, 전북산사랑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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