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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자 전북산사랑
작성일 2016-12-05 (월)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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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4.xxx.178
호남정맥-정읍 내장산
호남정맥- 전북 정읍. 전남 장성 내장산(763m)
만산홍엽을 자랑하는 호남의 5대 명산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6/12/02 [00:14]

          

단풍하면 내장산, 내장산하면 단풍이 연상된다. 내장산은 아홉 봉우리가 마치 입 벌린 주머니(말발굽)처럼 남쪽에서 서쪽으로 돌아가며 장군봉, 연자봉, 신선봉(정상 763m)을 일구고,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까치봉, 연지봉, 망해봉을 솟구치고, 동으로 뻗어가며 불출봉, 서래봉을 거쳐 월영봉 등을 일으킨다.
▲ 내장산 벽련암과 서래봉     © 새만금일보
  지리산 단풍은 10월의 하순에 절정을 이루지만, 내장산 단풍은 11월 초순 무렵에 곱고 고운 단풍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 무렵이면 단풍소식에 들뜬 경향각지의 뭇사람들이 몰려들어 내장산 골짜기는 사람과 차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 서래봉     © 새만금일보

내장산 아홉 봉우리 중 경관이 으뜸인 서래봉은 주변과 집단시설 지구에서 2km정도 거리에 있는 일주문에서 내장사에 이르는 단풍 길은 장관이다. 온 산하가 온통 불바다 같은 단풍 길은 도무지 이 세상 같지 않다. 만산이 홍엽이요. 심지어 길바닥과 하늘까지도 붉은 물감으로 물들어 버린 느낌이다. 이 단풍 터널을 지나가 본 사람만이 그 황홀감을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가슴에 간직할 수 있는 특권이 있다.
 
▲ 내장산 단풍터널     ©새만금일보

  내장산의 단풍잎은 잎이 얕고 작아서 단풍이 잘 들며 빛깔이 곱고 아름답다. 산골짜기와 바위 벼랑을 붉게 물들이는 단풍잎은 바로 자연 의 영롱한 시요, 화려한 자연의 축제다. 서리가 내리면 단풍잎은 더욱 붉어진다. 다른 나무는 낙엽이 되어 시들어 가는데 오히려 단풍잎들은 더욱 영롱한 빛깔을 내뿜는다. 내장산의 가장 곱고 아름다운 가을의 단풍이다. 단풍잎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붉게 타 오른다. 
  본디 내장산內藏山은 영은사靈隱寺에서 따 온 영은산으로 불렀으나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하여 얻은 이름이다. 이 때문에 지명도 정읍시 내장동이다. 호남정맥에 위치한 내장산은 백암산과 연이어져 절경을 이루고 하얀 암봉이 학의 형상 같다는 백학봉을 비롯해서 상왕봉 사자봉 등 빙 둘러 있고, 그 아래 대찰 백양사가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에는 남원 지리산· 영암 월출산· 장흥 천관산· 부안 능가산(변산)과 함께 호남 5대 명산으로 손꼽힌다는 기록이 보인다.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이 아름다워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금선폭포와 도덕폭포, 금선계곡과 원적계곡을 비롯한 자연경관과 굴거리나무, 비자나무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희귀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 내장산 겨우살이     © 새만금일보

  1769년 조선 영조의 명을 받아 여암 신경준이 편찬한 <<산경표>>의 우리전통지리로 고찰해 본 내장산의 산줄기는 이렇다. 백두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갈려나온 금남호남정맥이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인 주화산에서 두 갈래를 친다. 주화산에서 북으로 금남정맥을 보낸 호남정맥이 남진하며 만덕산, 경각산, 오봉산, 성옥산, 왕자산, 구절재, 굴재, 고당산, 추령을 지나 내장산을 솟구쳐 놓고 백암산을 거쳐 전남 광양의 백운산까지 이어진다. 물줄기는 북쪽은 정읍천에 합수되어 동진강을 이루다가 서해로 흘러들고, 동쪽과 남쪽은 섬진강에 합류하여 광양만에서 남해로 흐른다
 
▲ 우화정     © 새만금일보

▶문화유적 및 명소
 [내장사]백제 무왕 때(636년)에 영은조사가 창건한 절로 50여동의 건물이 즐비한 큰절이었으나 불에 타버려 그때마다 중건하였다. 현재 건물은 1975년부터 3년간에 걸쳐 복원하였다. 내장사에는 유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된 이조동종이 있고 가까이에 기념물 제63호 지정된 영은사 터가 있다.
 
▲ 일주문     © 새만금일보

[정읍사문화제와 정읍사]백제의 문화는 찬란하여 일본에까지 끼친 영향은 매우 컸다. 이러한 백제문화의 유적들이 불행하게도 많이 인멸되고 정읍사 하나만이 남았는데, 그 내용은 장터로 행상나간 지아비의 안위를 걱정하고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내의 따뜻한 사랑, 기다리다 지쳐 망부석이 되었다는 애달픈 이야기다. 백제 여인의 애뜻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정읍사공원에 망부상을 세우고, 해마다 정읍사 문화제를 개최한다.
 
▲ 원적암 모과나무     © 새만금일보

▶산행안내
o 1코스 : 내장사 일주문-원적암-백련암-내장사(2시간30분)
o 2코스 : 내장사-연지봉-문필봉-신선봉-까치봉-내장사(4시간)
o 3코스 : 내장사-벽련암-서래봉-불출봉-망해봉-연지봉-까치봉-신선봉-연자봉-장군봉-내장사 일주문(7시간)
o 4코스 : 내장사-까치봉-순창새재-상왕봉-백양사(7시간)

  내장산은 가족들과 가볍게 산책하는 코스가 있는가하면 아홉 봉우리를 종주하거나, 호남정맥을 따라 상황봉을 거쳐 백양사로 가는 코스 등이 다양하다. 

 내장산의 백미는 시설지구에서 내장사까지 이어지는 단풍터널이고 내장사에서 원적암을 거쳐 벽련암-서래봉- 내장사 일주문-시설지구로 이어지는 산책코스다.
 
▲ 원적암     © 새만금일보

 또한 신선문에서 조금 오르면 오색 무지개빛 물보라를 이루며 20m 높이에서 시원하게 물줄기가 쏟아지는 금선폭포도 절경이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사이에 걸쳐있는 금선폭포의 경관이 신비하다. 원적암 남쪽 산기슭에는 수령 750년을 자랑하는 비자나무숲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채 자란다.
 
▲ 비자나무숲 © 새만금일보


  망해봉에서는 선운산과 변산 사이로 줄포만과 그 너머로 서해가 한눈에 잡힌다. 내장산의 아홉 봉우리에 따라 모악산, 주줄산(운장산), 성수산, 노고단, 무등산, 병풍산, 백암산, 입암산, 선운산, 변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내장산의 아홉 봉우리는 저마다 걸출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어 단풍이 없다 해도 자연경관이 훌륭한 산이다. 장군봉의 듬직하고 늠름한 모습, 신선봉의 주봉다운 무던한 모습과 금선대 위에서의 신선놀음, 까치봉, 연지봉, 망해봉의 하늘을 찌를 듯 날카롭게 솟은 모습은 신기하다. 신선봉-까치봉 사이의 안쪽 금선계곡 막바지의 만장바위 낭떠러지도 볼만하다. 그늘진 곳이어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용종과 그 위의 산등성이에서 보면 금선폭포를 비롯해서 골패인 까마득한 바위벼랑과 바위계곡이 별천지를 이룬다.

  서래봉 아래 옛 내장의 벽련암에는 희묵대사와 그의 제자 희천대사가 마시고 장사가 되었다는 장군수가 있다. 불출암 아래에 있는 원적암은 절터도 좋고 그 일대의 비자나무가 살아있는 보물이다. 40여 그루 거목은 500년 수령에도 사철 푸른잎을 뽐내면서 단풍과 어울린다.
▲ 내장산 케이블카     © 새만금일보
▲ 내장산환경정화활동     © 새만금일보
▶교통안내
<드라이브>
o 호남고속도로-정읍나들목-내장산시설지구
o 전주-금구-원평-정읍삼거리-내장산집단시설지구
<대중교통>
o 전주-정읍(42km) 직행 수시운행(40분 소요)
o 광주-정읍(51km) 직행 수시운행(50분 소요)
o 정읍-내장산(16km) 시내버스 수시운행(20분 소요) 
 
/김정길<전북산악연맹 부회장,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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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송 김정길(碧松 金正吉) (사)대한산악연맹 전라북도연맹 상근부회장, 전북산사랑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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