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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산사랑
작성일 2017-12-15 (금)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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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20.xxx.203
호남정맥, 광주 무등산
호남정맥의 광주 무등산(無等山, 1187m)
상서로운 빛을 발하는 수정병풍의 광주 진산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7/12/07 [16:51]


▲ 화순 국화마을, 전북산사랑회원     © 새만금일보

 ▲ 개요와 자연경관 
광주의 진산으로 알려진 무등산은 정상부의 서석대에서 유래했다. 일명 수정병풍으로 불리는 서석대는 상서로운 바위로 빛을 발한다는 의미다. 무등산의 별칭인 서석산은 고려 때부터 불린 이름으로 비할 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으로 여겨왔다.
  <<무등산 지명유래 및 변천사>>에는 ‘일명 서석산瑞石山으로 불렸던 무등산은 대체로 육산으로 되어 있으나 그 특색은 웅장한 암석 미에 있다. 정상을 중심으로 서쪽은 서석대, 남쪽은 입석대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서석대는 수정 병풍을 둘러친 것처럼 아름다운 주상절리로 빚어 놓았다.’고 나와 있다.


▲ 눈썹바위     © 새만금일보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른 것은 고려 때로 추측된다. <<고려사>>에는 ‘무등산이라 적고 혹은 무진악이라고 하고 혹은 서석산 이라고 한다.’는 기록이 보인다.  <<동국여지승람>>은 <<고려사>>의 기록을 그대로 인용하여 ‘이 산 서쪽 양지 바른 언덕에 돌기둥 수 십 개가 즐비하게 서 있는데 높이가 가히 백 척이나 된다.’고 묘사했다. 송강 정철은 <성산별곡>에서 ‘천변에 뜨는 구름 서석을 집을 삼아’라 하였다. 제봉 고경명도 <<유서석록遊瑞石錄>>에 무등산을 예찬하는 대목이 있다. 서석산은 조선시대의 문인들 사이에서도 즐겨 쓰였던 이름이며 지금도 무등산의 별칭으로 알려져 있다.


▲ 무등산 서석대 필자     © 새만금일보

  무등산에는 서석이라 부르는 서석대 외에 입석대, 규봉 을 비롯한 의상봉, 새인봉, 중봉 등 직립형 돌무더기가 곳곳에 흩어져 있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돌무더기를 우리 조상들은 ‘선돌’ 또는 ‘신돌’ 이라 불렀다. 그 뜻을 취하면 ‘立립’이 되고 음을 취하면 ‘瑞서’가 되었다. 부정不淨을 피하고 성지를 예찬하던 고대의 풍습은 이처럼 신체身體에 비길 수 있는 천연의 석경石景을 상서롭고 신성한 뜻으로 받아들여 ‘서瑞’로 대하였다. 따라서 무등산 돌 경관은 어느 것이나 서석이요 입석이지 따로 구분된 것은 아니었을 성 싶다.
  무등산은 백제 이전까지는 무돌이나 무당산이라고 불렸다. 무돌은 ‘무지개를 뿜는 돌’이란 뜻을 지닌 순우리말의 조어다. 무돌이 백제시대에 와서 무돌의 ‘무‘는 한자음의 ‘武’로 표기하고, 돌은 상서로운 돌이라는 뜻을 따와 보배 진珍으로 표기하면서 무진이 등장했다.
   그런데 정작 무등산이란 이름이 어디서 유래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설은 아직 없다. 몇 가지 추정만 할 뿐이다. 본디 사용했던 무당산이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란 뜻에서 한자가 ‘당’에서 ‘등’으로 바뀌어 무등산이 되었다는 설이 설득력이 있다. 노산은 이 산이 불교적 영장靈場이 된 뒤에 불교적인 가치를 설명한 이름이라고 했다.


▲ 백마능선에서 본 만연산     © 새만금일보

 <<불교사전>>에는 ‘무유등등無有等等’은 부처님은 세간의 모든 중생과 같지 않으므로 무등無等한 것이요, ‘무등등無等等’은 부처님은 가장 높은 자리에 있어서 견줄 이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무등산은 북쪽의 나주평야와 남쪽 남령산지의 경계에 있는 산세가 웅대한 산이다. 통일신라 때는 무진악武珍岳 또는 무악武岳으로 불렀다. 고려 때는 서석산瑞石山이란 별칭과 함께 무등산이라 불렸다. 이 밖에도 무당산, 무덤산, 무정산 등 여러 수식어를 갖고 있다. 산세는 웅대하지만 산정 부근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한 식생의 밀도가 높은 토산土山이어서 믿음직하고 덕이 있는 느낌을 풍기고 있다.


▲ 백마능선 바위     © 새만금일보

  무등산은 동부의 산악 지대와 서부의 평야 지대의 결절점에 위치하고 있다. 북서·남동의 능선은 무등산 천왕봉에서 중봉, 향로봉, 장원봉에서 망월동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규모가 크다. 동서 방향의 능선은 무등산 천왕봉에서 중봉, 중머리재, 새인봉으로 이어진다. 백마능선 일대에는 억새가 널리 분포하여 장관을 이루며 매년 가을에 열리는 무등산 갈대축제가 열린다. 산세가 웅장하고 산중에는 많은 명승고적과 증심사와 원효사의 2대사찰과 많은 암자들이 있다.


▲ 백마능선     © 새만금일보

  무등산 최대의 사찰인 증심사는 신라시대의 고찰로 오백나한전, 오층석탑, 칠층석탑, 석조보살입상·증심사철조비로사나불좌상 등을 소장하고 있다. 원효사는 신라시대 원효가 창건한 절로 증심사와 함께 한국전쟁 때의 공비토벌작전으로 소실되었다가 근년에 복구되었으나 그 규모는 훨씬 작아졌다. 광주에서 원효사에 이르는 도중의 북구 충효동은 임진왜란 때의 유명한 의병장인 김덕령의 출생지로 사우인 충장사가 있다. 무등산의 산정 가까이는 주상절리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명소가 많다.


▲ 원효사에서 본 무등산     © 새만금일보

   2005년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었다. 화산활동의 산물인 무등산 주상절리는 수직으로 솟아오른 굵은 돌기둥과 동서로 길게 발달한 돌병풍 등이 빼어난 지질 경관을 이루고 있다. 이에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부터 수박과 차는 무등산의 특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무등산 차밭은 허백련이 맡아 일구어 삼애다원이라 이름 짓고 ‘춘설’이라는 녹차와 홍차를 생산하였다. 무등산의 웅장한 자태에서 생겨나는 정기는 광주학생운동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애국지사·문인·예술가 등을 배출시키는 근간이 되었다.


▲ 장불재에서 본 광주     © 새만금일보

  무등산은 전체적인 산세는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 커다란 둔덕과 같은 홑 산이다. 무등산의 특징은 너덜지대인데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경관이다. 봄의 철쭉, 여름의 산목련,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 등 변화가 많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1972년 도립공원, 201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무등산은 광주, 전남 도시민의 휴식처이자 사계절 산행지다. 가을 억새와 단풍 테마 산행과 봄맞이 산행지로 안성마춤이다.


▲ 장불재에서 본 서석대     © 새만금일보

▲ 산행코스
o 1코스: 무등산장-꼬막재-규봉암-장불재-중머리재-백운암터-공원관리사무소(5시간 30분)
o 2코스: 증심사 제2주차장-증심교 삼거리-토끼등(15:14)- 동화사터-중봉-서석대-입석대-    장불재-중머리재 -새인봉 삼거리-새인봉-증심사 제2주차장(6시간)
o 3코스: 공원주차장-토끼등-봉황대-중머리재-중봉-서석대-입석대-장불재-용추삼거리-      중봉-용추삼거리-중머리재 -새인봉-공원주차장(6시간 30분)
o 4코스 : 안양산 자연휴양림-안양산-장불재- 중머리재 - 증심사시설지구(5시간)
o 5코스 : 화순 국화마을-백마능선-장불재-서석대-원효사지구주차장(6시간)
▲ 들국화마을 갈림길     © 새만금일보

▲ 교통안내  
 [대중교통]
 o 광주-증심사방면 : 511, 172, 137, 311, 631, 165번 시내버스 3분 간격 운행
 o 광주-원효사방면 : 435, 467번 시내버스 산수동 5거리에서 30분 간격 운행
[드라이브]
o 광주-화순방면 남문로-전남대병원-증심사진입로-주차장 
o 호남고속도로동광주 IC-산수동 5거리에서 좌회전-원효사지구 주차장


/김정길<전북산악연맹 부회장, 모악산지킴이 회장, 영호남수필문학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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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송 김정길(碧松 金正吉) (사)대한산악연맹 전라북도연맹 상근부회장, 전북산사랑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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