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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산사랑
작성일 2020-03-13 (금)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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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삼정분맥의 남원.함양 지리산 삼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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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16 [10:05]
김정길의 호남명산 순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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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삼정지맥의 남원 삼정봉 三丁峰(1,261.0m,도마산)
일곱 개 절 집과 삼정승이 날 명당을 간직한 산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12/12 [15:58]
 

  
▲ 삼정산 들머리 음정마을서 화요산악회원     © 새만금일보

 

 

<개요와 자연경관>

예로부터 삼정봉에는 삼정승이 태어날 명당 터가 있다고 전해 온다. 삼정봉은 동남쪽에 위치한 하정. 음정. 양정마을 등 세 개 마을로 이루어진 삼정리三丁里에서 따 온 이름이다. <<신운성지>>에는 일명 도마산으로도 부른다고 나와 있다. 이는 삼정봉 동북쪽자락 마천면 군자리 도마마을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지명 총람>>에는 삼정산三丁山은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와 경남 함양군 삼정리에 걸쳐 있는 1,182m로 나와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는 한자표기를 三丁三政으로, 산의 높이도 1,156.2m로 오류를 범했다. 함양군에서 설치한 삼정봉 정상석의 높이도 1,182m로 잘못 표기했다.

 
▲ 영원사     © 새만금일보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 <남원시 행정지도>에는 삼정봉 정상의 높이를 1,156.2m, <전라북도 전도>, <신운성지>, <<한국 지명 총람>>에는 1,182.0m, 인터넷 지도에는 1,225.0m로 문헌이나 지도마다 제 각각이다.

따라서 전체를 지칭할 때는 지리산, 1봉은 천왕봉, 2봉은 반야봉으로 부르듯, 삼정산도 지리산에 있기 때문에 삼정봉으로 불러야 옳다. 한자명도 三丁峰삼정봉, 높이는 1,261m로 바로잡아야 한다. 옛적에 정승이 넘어 다녔다는 정성재도 정승재로 고쳐야 한다.

 
▲ 삼정산 필자     © 새만금일보

 

삼정산 주변에는 실상사(實相寺 330m)를 비롯한 도솔암(兜率庵 1,165m), 영원사(靈源寺 895m), 상무주암(上無住庵 1,162m), 문수암(文殊庵 1,060m), 삼불사(三佛寺 990m), 약수암(藥水庵 560m) 등 지리산 칠암자가 있다. 이에 삼정봉은 산행보다도 일곱 개 사찰 순례 길로 더 알려져 있다. 남원에서는 실상사에서 약수암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오르거나 반선에서 와운마을을 거쳐 영원령과 삼정봉으로 오를 수 있다.

▲ 별바위등 서 본 영원봉과 삼정산     © 새만금일보


 

 

만수천과 덕전천의 분수령을 이루며 반야봉에서 발원한 만수천의 뱀사골을 따라 이어지는 동쪽 산줄기에 해당한다. 백두대간의 전북구간의 끝 지점인 삼각고지에서 북쪽으로 갈려나온 삼정분맥이 별바위등, 영원령, 삼정산으로 이어진다.

<<한국 지명 총람>>정성재는 입석에서 함양군 마천면 군자리 도마동으로 가는 고개로 옛적 정성(정승)이 넘어 다녔다.”고 나와 있다. 정승재가 사투리인 정성재로 된 것이다.

 

 

▲ 삼정산서 본 지리산     © 새만금일보


 

 

<<신운성지>>에는 다음과 같이 삼정산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삼정산(1,182.2m)은 산내면 내령리와 경남 마천면 삼정리 사이에 있다. 예로부터 이곳에는 삼정승이 날 명당 터가 있다고 전해온다. 천왕봉 동쪽 삼신봉과 함께 서쪽 삼정산은 지리산을 한 눈으로 조망할 수 있는 지리산 동서 전망대로 수려한 경치와 한 눈에 잡힌다. 일명 도마산이라고도 한다.

▲ 상무주암     © 새만금일보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양정陽丁마을 주민들은 고려 때부터 많은 농토를 소유한 사찰의 전답을 소작으로 경작하며 어렵게 살았다. 통일신라시대부터 대사찰이었던 영원사는 부유한 사찰로 삼정마을은 영원사 덕을 입고 사는 주민들이 많았다. 양정마을은 양지정장. 음정陰丁마을은 음지정장으로 불렀다. 음지는 음지에 위치한 마을이다.

 
▲ 문수암     © 새만금일보

 

<산경山經과 수경水經>

1769년 여암 신경준이 편찬한 우리 전통 지리서인 <<산경표>>와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로 고찰해 본 삼정산의 산줄기와 물줄기는 이렇다.

남원 땅 삼계봉에서 시작된 백두대간은 동쪽으로 연비지맥을 보내고, 봉화산, 투구봉, 매봉, 아막성산, 청계산, 시리봉, 산불산, 무덤산, 고남산, 수정봉, 덕음봉(움막), 고리봉, 정령치, 만복대, 반야봉, 삼도봉, 토끼봉, 명선봉, 삼각고지에 닿는다. 백두대간 삼각고지에서 북쪽으로 갈려나온 삼정분맥은 별바위등, 영원봉을 지나 삼정봉을 일으킨다. 그리고 백두대간은 지리산 삼각고지에서 형제봉, 연화봉, 제석봉 등을 거쳐 천왕봉으로 뻗어간다.

삼정봉의 물줄기는 서쪽은 만수천과 풍천을 통하여 낙동강의 지류인 남강으로 흘러가고, 동쪽은 위천을 통하여 낙동강의 지류인 임천과 남강으로 흘러든다. 행정구역은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와 경남 함양군 마천면과 경계를 이룬다.

 

지리적으로 삼정봉의 북쪽은 백운산과 연비지맥의 삼봉산이 다가오고, 동쪽은 백두대간 지리산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연봉들이 춤을 춘다. 남쪽은 백두대간 삼각고지에서 갈려나온 삼정분맥의 영원봉과 명선봉 옆으로 반야봉이 손짓한다. 서쪽은 백두대간 정령치와 큰고리봉의 능선이 유려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 삼불사     © 새만금일보

 

<문화유적과 명소>

[지리산 칠 암자 순례길]

지리산 칠 암자 순례길은 지리산 주능선의 삼각봉에서 북쪽으로 갈라진 삼정산 자락의 산허리에 북두칠성 형상으로 일곱 개 절집이 위치한 길을 잇는다. 엄격하게 따지자면 세 개의 사찰과 네 개의 암자다. 도솔암은 부처님 오신 날에만 길을 개방하는 구역에 있으므로 평소에는 육 암자 길이다.

 

▲ 약수암     © 새만금일보


 

 

함양군 양정마을에서 시작하는 육암자 길은 약 11, 음정마을에서 시작하는 칠암자 순례 길은 약 13. 하지만 도솔암 가는 길은 비지정 등산로다. 북두칠성과도 같은 일곱 개 절은 각각 풍경이 다르다. 해발 1200m의 숲속에 자리한 도솔암, 고승들이 수행했던 영원사, 저절로 생각이 깊어지는 상무주암上無住庵, 고향집 원두막 같은 문수암의 정겨움과 아련한 지리산 원경, 양철지붕 흙집이 산골스러운 삼불사, 물맛이 좋은 약수암, 시골 채소밭과 논밭이 어우러진 평지가람 실상사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유려한 모습이다.

 
▲ 실상사     © 새만금일보

 

<산행안내>

o 1코스 : 삼정리 음정마을(벽소령 입구)-상무주암-영원봉-와운마을 천년송-뱀사골 탐방소(9.0km, 4시간)

o 2코스 : 삼정마을-영원봉-삼정산-상무주암-문수암-삼불사-약수암-실상사(13.0km, 5시간)

o 3코스 : 음정삼거리-작전도로-도솔암-영원사-영원봉-삼정봉-상무주암-문수암-삼불사-약수암-실상사-해탈교(15.5km, 6시간 30)

 
▲ 해탈교서 본 람천과 천왕봉     ©새만금일보

 

<교통안내>

o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나들목-인월(60번 도로)-산내-실상사 주차장

o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나들목-인월(60번 도로)-산내-마천-(1023번 도로)-백무동매표소-삼정마을

 <김정길/전북산악연맹 부회장, 전라북도 도립공원 위원,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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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송 김정길(碧松 金正吉) (사)대한산악연맹 전라북도연맹 상근부회장, 전북산사랑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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