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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산사랑
작성일 2020-05-07 (목)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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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견두지맥의 남원.구례 천마산
김정길의 호남명산 순례

백두대간-견두지맥, 남원.구례.곡성의 천마산(658.2m)

하늘을 향해 울부짖으며 날아가는 천마시풍형국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4/24 [10:13]

백두대간-견두지맥, 남원.구례.곡성의 천마산(658.2m)

하늘을 향해 울부짖으며 날아가는 천마시풍형국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4/24 [10:13]

▲ 요천대교서 본 천마산     ©

 
<개요와 자연경관>
  천마산은 풍수지리상 산 중턱에 위치한 천마시풍형天馬嘶風形이란 명당에서 유래되었다. 천마시풍이란 말이 하늘을 향해 울부짖으며 날아오르는 명당을 말한다. 전국적으로 천마시풍 명당이 몇 군데 있다. 그 중에서도 조선 8대 명당의 하나인 전북 순창군 인계면 마흘리 용마산에 위치한 광산 김 씨 김극광의 장남 극뉴의 묘소가 가장 알려져 있다. 이 명당의 발복으로 정승 5명, 대제학 7명, 왕비 1명(숙종 비 인경왕후)를 비롯한 수많은 명신 현관을 배출하였다고 한다. 김극뉴도 조선시대 문신으로 사간원의 대사간을 지낸 인물이다.
 

▲ 견두지맥 천마산 안내도     ©

 

 천마산 정산에서는 지리산 반야봉을 중앙에 두고 좌측에는 만복대, 우측에는 노고단이 삼형제처럼 다가오며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유려한 모습을 연출한다. 천마산은 전북 남원시 수지면 과 전남 곡성군 고달면의 드높은 기상을 대변한다. 그리고 해맞이 장소로 천마산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대규모 주차장도 마련하였다. 남녀노소 누구나 산행에 부담 없고 지리산에서 떠오르는 일출의 대 장관을 연출한다. 2008년 곡성군 고달면과 구례군 산동을 있는 고달-산동을 잇는 국도가 개통되어 접근성이 아주 좋다.

 둔산재는 옛적에 남원으로 소 팔러 갔다는 길이다. 길 오른쪽은 남원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은 산동면 상무로 가는 길이다. 지금은 밤재 터널이 뚫려서 교통이 편리해졌다. 
  <<남원지>>에는 “천마산은 수지면과 구레군  및 곡성군과의 경계에 있고 근처에 구마장 약수터가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나와 있다.
  천마산은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 <전라북도 전도>에 등재된 산이다. <<한국 지명 총람>>에는 “남원군 수지면 유암리, 전남 구례군 산동면 둔사리, 곡성군 고달면 백곡리와 경계해 있다.”고 나와 있다. <<한국 지명유래집>>, <<남원의 지명유래>> <<남원지>>등에는 천마산에 대한 기록을 찾을 수 없다.  
 

▲ 천마산 정상     ©

 
  <산경山經과 수경水經>
  1769년경 여암 신경준이 편찬한 우리전통 지리서인 <<산경표>>와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로 고찰해 본 천마산의 산줄기와 물줄기는 이렇다.
  우리 민족정기가 서린 백두산 백두봉을 출발한 백두대간이 축복받은 전북과 남원 땅을 거쳐 지리산 천왕봉까지 남으로 1621.5km를 뻗어간다. 전북지역의 백두대간은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시작되어 대덕산, 삼봉산, 덕유산 백암봉, 장수 덕유산, 할미봉, 육십령, 구시봉을 지나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금남호남정맥을 나뉘어 놓는다. 백두대간은 남진하며 백운산, 월경산을 지나 남원 땅의 백두대간 시작점인 삼계봉에서 동쪽으로 연비지맥을 분기해 놓고, 봉화산, 매봉, 아막성산(모산), 시리봉, 산불산, 무덤산, 고남산, 방어산,  수정봉, 덕운봉, 큰고리봉에 닿는다. 큰고리봉에서 북쪽으로 바래분맥을 분기해 놓고, 정령치를 지나 천복대(만복대 0.5km 지점) 에 닿는다.
  천복대에서 서쪽으로 가지 친 견두지맥은 서쪽으로 뻗어 가며, 1,167.0봉, 요강바위, 다름재(월계재), 안산, 1041.6봉, 영제봉, 국수봉, 염재봉, 솔봉, 숙성치, 가마봉, 밤재에 닿는다. 그리고 견두지맥은 남쪽으로 뻗어가며 황제봉, 계천봉, 견두산 매봉, 견두산(정상), 견두산 남봉, 둔산을 지나 천마산을 일으킨다.
 천마산의 물줄기는 서쪽은 소하천의 물이 수지천에 모여서 요천을 이루다가 섬진강으로 흘러든다. 동쪽은 서시천을 통해서 섬진강으로 흘러간다.
 행정구역은 남원시 수지면 유암리와 전남 구례군 산동면 둔사리, 곡성군 호기리와 경계를 이룬다.
 

▲ 천마산 날머리 고산터널     ©

 
 <지리적 위치>
  지리적으로 천마산의 북쪽은 덕음산과 남원시가지, 북동쪽은 둔산과 견두산이 다가온다. 동쪽은 지리산 반야봉이 지켜주고, 남쪽은 깃대봉과 형제봉이 지척이다. 서쪽은 천황지맥 고리봉과 섬진강 너머로 동악산이 고개를 내민다. 북서쪽은 천황지맥 문덕봉과 풍악산 암봉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 천마산 하산이정표     ©

 

<주변문화와 인문지리>
 <<한국 지명 총람>>, <<한국 지명유래집>>, <<남원의 지명유래>>로 살펴본 천마산의 주변문화와 인문지리는 이렇다.
  천마산 북쪽에 위치한 유암리는 본래 수지면 지역인데 1914년 일제강점기 때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포암리, 유촌리, 강촌리와 둔촌리, 가정리, 외호곡리를 병합하여 유촌과 포암의 이름을 다서 유암리라 하였다. 
  천마산 서쪽에 위치한 곡성곡 고달면 백곡리는 배실, 백곡, 주곡으로 불린다. 본래 남원군 고달방 지역으로 천마산 밑이 되므로 배실 도는 백곡, 주곡이라 했다. 1895년(고종 32년)에 구례군이 되었다가 1914년 일제강점기에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백곡리, 하백곡리 일부를 병합하여 백곡리라 해서 곡성군 고달면에 편입되었다. 부처고개는 아랫배실 동남쪽에서 뇌죽리 대섶으로 가는 고개다. 돌부처가 서 있었는데 영험하다하여 아이없는 부인들이 치성을 드렸다고 한다. 선바위는 절골에 우뚝 서 있는 바위다. 그 바위에 배를 매었다고 한다.  
  
<문화유적과 명소>
[포암마을 느티나무]
 수령 약 420년 된 느티나무로 포암마을 입구 천암정 앞에 있으며, tn고는 약 18m, 흉고 둘레 4.5m다. 지상 약 2m 높이에서 줄기가 세 갈래로 나뉘어 수세가 좋고 수형도 둥근형으로 매우 아름답다. 1600년경 소가 누어있는 와우형국이라 하여 진주 소씨가 처음정착하면서 심었다고 한다. 과가에는 당산나무로 매년 당산제를 지냈으나 정자목과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 천마산 해맞이 터     ©

 

 <산행안내, 실측거리>
○1코스: 밤재-황제봉-계척봉-(4.2)견두산-견두산남봉-둔산(상무봉)-(3.5)천마산-둔산치-(1.8)고산터널 (9.5km, 4시간 30분)
○ 2코스: 수지면 고평리 양촌마을(60번 도로)-용주암-(3.5)견두산-(3.5)천마산-둔산치-(1.8)고산터널 (8.8km, 4시간 40분)
<교통안내>
o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남원(19번 도로)-밤재터널-산동-구례ㆍ곡성도로-고산터널 입구
o 광주대구고속도로-남원(19번도로)-밤재 터널-산동-구례ㆍ곡성도로-고산터널 입구
o 광주-대구고속도로 남원IC-19번 국도-밤재
o 남원-19번 도로-60번 도로-수지면 고평리 양촌
(전라북도 도립공원 위원, 전부산악연맹 부회장,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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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송 김정길(碧松 金正吉) (사)대한산악연맹 전라북도연맹 상근부회장, 전북산사랑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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